지역 전통문화, 성현들의 예와 충효사상 계승
홍천향교(전교 안상호)는 공자님 오신 날(孔記 2575年)을 맞아 3월 14일 홍천향교 대성전에서 신영재 홍천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으로, 부평향교에서는 매년 양력 5월 11일(공자 서거일)과 9월 28일(공자 탄신일)에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석전제에는 신영재 군수가 초헌관으로, 박영록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으로, 이영옥 도의원이 종헌관을 맡아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을 추모하고 공덕을 기리는 제향 행사를 진행했다.
대성전에 모셔진 성현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 순으로 제례를 진행했다.
홍천향교 안상호 전교는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고 가르침을 되새기는 추기 석전대제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지역 유림과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석전대제 봉행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성현들의 예절과 충효사상을 계승·발전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방송=최용락 기자) ( 2024.03.16 기사)
작성자 gbct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