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미술관 신관에서 홍천군 최초로 기획된 미디어 아트전 ‘빛과 소리 공감각적 공간’ 전시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미디어 아트전에 관람객 12,766명(7. 31. 기준)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새로운 현대미술의 한 장르이자 작품 감상은 물론 관객과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전 ‘빛과 소리 공감각적 공간’은 시각과 청각을 넘어선 새로운 예술 분야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획전시실 공간을 5개로 나눠 5명의 작가의 빛과 소리로 만들어지는 공감각적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다양한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삶을 사진의 편집법으로 옮긴 이송준 작가의 몰입형 미러볼 공간 「인피니티 스페이스」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한상훈 작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 「유령의 시간」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소리의 흔적을 시각화한 양현석 작가의 사운드 반응형 미디어 아트 「소리의 춤」, 반복되는 형상 속에서 변화하는 자아를 탐구하는 조민서 작가의 공간형 사운드 인터랙티브 아트 「라운드 더 그라운드」, 잔잔한 심장소리와 허밍소리를 전해주는 오흥석 작가의 사운드 힐링 공간 「소리의 기억」이 마련되어 있다.
홍천미술관 관계자는 “9월 1일까지 열리는 홍천군 최초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리며, 새로운 현대미술을 편안한 마음으로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홍천방송=이정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