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신영재)은 7월 25일 지역주민들이 어디서든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독서·소통·문화공간 별빛나루도서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문을 연 별빛나루도서관에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역주민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1층 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2층 일반자료실과 가상체험스튜디오, 3층 청소년 자료실과 다목적실로 올라가며, 새 도서관을 관람하는 지역주민들의 표정은 너무나 밝았다. 관람 후에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컬러링 책갈피 만들기 등 8개의 풍부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식전 행사인 ‘핫클럽디코리아’의 재즈 공연이 도서관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든 가운데, 오후 3시 별빛나루도서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홍천군의회 의장, 홍성기 강원특별자치도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별빛나루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이번 개관식에는 7월 2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발전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홍천군을 방문한 필리핀 산후안시 시장 일데브란도 다나스 살루드 외 6명이 개관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 후 시설 내부를 관람하며, 디자인가구와 ICT 시스템에 대한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식후에는 북 스텝에서 영화 범죄도시, 드라마 미생 등에서 열연한 배우 최귀화의 개관기념 축하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그는 ‘삶의 무대에서 펼치는 배우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솔 담백한 이야기를 자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별빛나루도서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의 표정을 살펴보니 지적 호기심을 채워 만족한 듯한 표정인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 발전과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별빛나루도서관은 개관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서관 전체를 야간에도 운영하여 독서문화진흥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독서문화에 집중하여 지역주민들이 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홍천방송=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