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홍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해 홍천군 도시산림공원 토리숲 일원에서 개최한 ‘강원n 홍천 산나물축제’가 성공리에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홍천산채연구회 50여개 농가가 참가해 명이나물, 두릅, 눈개승마, 곰취, 취나물 등의 다양한 산나물과 가공품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산나물 모종심기체험, 아트체험, 꽃차 시음, 천연염색 체험, 꼬마기차투어, 볏짚썰매, 떡메치기체험 등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대표 봄축제’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축제장에서는 한돈판매장, 셀프식당이 운영돼 홍천산 돼지고기와 명이핫도그, 명이호떡, 명이김밥, 산나물 튀김, 곰취찐빵 등 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착한가격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호평을 받았다.
29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 3일동안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수는 3만 6000여명으로순수 농특산물 판매액만 약 5억 원에 이르고, 먹거리 부스와 음식점까지 합치면 7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축제 첫날 개막식에는 김소영 작가의 무대 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화려하게 펼쳐졌고,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 주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홍천 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발 수도권행 열차가 홍천군민의 염원과 청정강원 산나물을 싣고 수도권으로 출발하는 기차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홍천산나물축제는 도내 18개 시군과 함께해 더욱 의미있는 축제였고, 최고 품질의 산나물을 생산한 농가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7~8월 개최하는 홍천 찰옥수수축제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도 “더욱 노력해 앞으로도 산나물축제가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천방송=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