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서석면코스모스축제가 서석면체육공원 일원에서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서석면 코스모스축제위원회(위원장 라주호)는 올해의 축제 주제를 ‘어울림’으로 정하고 청명한 가을 정취와의 어울림, 지역주민과의 어울림, 계절근로자와의 어울림, 도시민과의 어울림을 위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관내 초중고 학생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노래자랑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야제와 개막식 식전 공연에는 관내 초중고 풍물단과 관악단이 참여하며, 지역주민으로 꾸려진 동아리단의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지는 5일과 6일에는 다양한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두부 만들기와 올챙이 국수 코너가 기대되며, 다양한 푸드트럭이 입점하여 관광객을 맞이한다. 단연 코스모스축제에는 코스모스가 빠질 수 없다. 관광객들은 코스모스 꽃길 걷기 체험, 코스모스 탁본 체험,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깡통열차타기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잘 가꿔진 코스모스 꽃길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취지로 황금반지 찾기 행사를 준비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맨손 송어 잡기 체험과 새끼줄 꼬기, 계란 꾸러미 만들기, 벼 탈곡 체험, 옥수수 탈곡 체험 등 전통 농경 체험, 지역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전통 놀이 5종 경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도 펼쳐진다. 라주호 축제위원장은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축제일에 많은 분이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명품 한우 축제장도 들르시고, 서석면에도 들르셔서 서석면민의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지역 축제를 체험해 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홍천방송=유성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