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된 지 65년이 지난 춘천시 봉의동 현 강원도청 신청사 이전부지가 최종 결정되었다.
강원도는 12월 20일 제6차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부지를 전임 최문순 지사 재임기간인 지난 1월 확정했던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서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 부지 전체 면적은 약 10만㎡ 규모다.
지난 13일 강원도 신청사 건립 부지선정위원회는 강원도청 신축 이전 부지로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대와 춘천시 우두동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 등 두 곳을 최종 후보지로 압축했다. 그 결과 동내면 고은리 부지가 100점 만점에 평균 86.8점, 우두동 옛 강원도농업기술원 부지가 75.6점을 받아 10점이상 차이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동내면 고은리 일대를 낙점하게 된 것이다.
16명의 위원 중 대다수인 13명이 동내면 부지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동내면 고은리 부지가 중앙고속도로 춘천톨게이트 인근이라 접근 편리성이 뛰어나고 장래 확장성도 좋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대부분이 사유지라 부지 매입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청 신청사 부지가 동내면 고은리 부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강원도는 2026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2028년 하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 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보상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홍천방송 = 최용락 기자) (2022.12.24 09:34)
작성자 gbctv9